[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간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전 거래일 현물환 종가보다 하락했다.
| 사진=AFP |
|
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6.5원에 최종 호가됐다. 매수와 매도 호가는 각각 1376.3원, 1376.7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6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8.6원, 오후 3시 30분 기준) 대비 0.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대통령 선거의 막이 올랐지만 결과를 쉽게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는 최종 예측에서 카멀라 해리스의 승리 가능성이 전날 50%에서 56%로 상승했고,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은 6%포인트 하락한 43%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미국 정치 전문매체 더힐과 선거 전문 사이트 디시전데스크HQ(DDHQ)는 도널드 트럼프가 여전히 우세하다고 예측을 제시했다. 더힐과 DDHQ의 예측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확률은 54%, 해리스 부통령은 46%를 각각 나타냈다.
양측이 치열한 접전을 이어나가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불확실성이 커졌다. 이에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5일(현지시간) 오후 6시 38분 기준 103.53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03 후반대에서 중반대로 내려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