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한국갤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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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1년 반 만에 60%를 돌파했다. 코로나19 대처가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문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1~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문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는 전주 대비 3%포인트 상승한 62%로 나타났다.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준오차 ±3.1%포인트다.
문 대통령 국정 지지도가 60%를 상회한 것은 지난 2018년 10월 셋째주(62%)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지난 2월 4주(42%)부터 연달아 상승하고 있다. 3월 1~3주 40% 중후반대로 오르더니 3월 4주에서 4월 3주까지 55%→56%→57%→59%로 점차 상승했다. 그러다 이번주에는 62%까지 오른 것이다.
부정 평가는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한 30%를 나타냈다. 의견 유보는 8%(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5%)였다.
문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처가 고평가를 받았다.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로 ‘코로나19 대처’가 55%로 가장 많았다.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 전반적으로 잘 한다는 응답은 각각 7%, 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