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너즈 워’ 기둥 삼아 신작 공세
9일 컴투스는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730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5% 줄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이번 실적은 글로벌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이끌었다. 10주년 대규모 프로모션에 힘입어 매출이 전분기 대비 19.1% 증가했다. 야구게임 라인업 또한 국내외 프로야구 인기에 부응하며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을 기록했다. 게임 장르별 매출은 역할수행게임(RPG) 974억원, 스포츠 535억원, 캐주얼 15억원 등이다. 게임사업의 글로벌 매출 비중은 해외가 66.6%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북미 28.3%, 아시아 22.1%, 유럽 14%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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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예정인 신작들도 다수 대기 중이다. 지난 7일 출시한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을 시작으로 4분기 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글로벌,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방치형 RPG ‘가즈앤데몬스(가제)’ 등을 순차적으로 내놓는다. BTS 쿠킹온의 경우 출시 초기부터 이용자 유입세가 높아 성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日 야구게임 출시, 장르 다각화도 속도
컴투스는 내년에도 신작을 대거 출시할 예정이다. 서머너즈 워 IP를 활용한 자체 개발 신작 방치형 게임 ‘서머너즈 워 레기온’, 일본 프로야구 시즌에 맞춰 개발 중인 ‘프로야구 라이징’, 자회사 펀플로의 캐주얼 액션 게임 ‘레전드 서머너’ 등이 타석에 들어선다. 퍼블리싱 신작은 △더 스타라이트 △프로젝트M △프로젝트 ES △프로젝트 사이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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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본격적으로 내부 신작이 출시되는 내년에는 이익 측면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시기적으로 비어있는 부분과 장르적으로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서 적극적으로 퍼블리싱을 늘려 내부 신작과 외부 퍼블리싱을 가리지 않고 신작을 두텁게 준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