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이 국립공원의 고지대를 탐방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국립공원공단은 2일 장애인 가족의 국립공원 고지대 탐방 체험을 위한 1박 2일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이날 기아, 그린라이트와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 대피소에서 ‘장애인 고지대 탐방 체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 체결로 기아는 차량 제공 등 체험 가족의 이동 편의를, 그린라이트는 대상자 선정, 차량배차 등의 운영을 지원한다.
이번 장애인 고지대 탐방 체험은 장애인을 동반한 가족이 대상이며 매월 4가족을 선정해 지원한다.
참가 신청 및 문의는 국립공원공단 누리집 예약시스템 또는 담당자에 연락하면 된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민관 협력으로 진행하는 국립공원 고지대 체험은 여행의 기회가 부족했던 장애인에게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립공원 생태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