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입점업체들, 시설사용료 270억원 미납[2024국감]

박용갑 국회의원 미납현황 공개
SM면세점 장기 체납액 104억원
"미납으로 공사 재정악화 이어져"
  • 등록 2024-10-22 오전 10:38:54

    수정 2024-10-22 오전 10:38:54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입점업체로부터 받지 못한 시설사용료가 27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공항 전경.
22일 박용갑(대전 중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인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업체별 인천공항 시설사용료 미납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으로 미납 건수는 518건이고 미납 총액은 270억원이다.

이 중 1억원 이상의 고액 미납은 9건으로 미납 총액은 전체의 98%인 264억원이다. 미납액이 가장 많은 SM면세점은 체납액 104억원을 4년 5개월째 내지 않았다. SM면세점은 하나투어 자회사로 이미 면세점 사업을 철수했다.

인천공항 시설사용료 미납 현황 표. (자료 = 박용갑 의원실 제공)
팬퍼시픽항공은 48억원이 미납상태인데 국내 취항을 중단했고 본사 파산 등으로 국내 사무소 운영을 중단해 미납액 회수가 어려운 상황이다. 공사는 미납업체와 소송을 진행 중이다.

박용갑 의원은 “인천공항의 시설사용료 장기 미납 발생이 공사의 재정악화로 이어진다”며 “공사의 철저한 체납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용갑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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