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박주현 한양대 ERICA 재료화학공학과 교수가 미국 금속재료학회로부터 최고 논문상을 받는다.
| 사진=한양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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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는 박주현
(사진) 교수가 한국 연구자 최초로 미국금속재료학회(TMS) 최고학술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TMS는 설립된지 150년이 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로 약 1만1000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7종의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 저널을 발간하고 있다.
최고학술논문상 수상작은 TMS가 발간하는 SCI 저널 등에 게재된 약 1500편의 논문 중에서 선정한다. 박 교수 논문은 건식제련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학술적 발견을 이룬 논문으로 평가돼 이번 상을 받게 됐다. 한양대는 이번 박 교수 수상이 “한국 연구자로는 최초의 수상”이라고 했다.
박 교수는 지난 8월 게재된 논문에서 팔라듐(Pd)이라는 백금족 원소가 슬래그로 용해되는 반응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해당 논문의 제1저자는 김령래 석사가, 2저자는 김현주 선사과정생이 많았다.
한편 박 교수는 일본철강협회 ISIJ Sawamura Award(2017년), 대한금속재료학회 청웅상(2020년)과 신진학술상(2012년)을 수상했으며, 2021년에는 대한민국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