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하루만에 조정..43.92p(마감)

  • 등록 2003-02-18 오후 4:18:31

    수정 2003-02-18 오후 4:18:31

[edaily 김세형기자] 코스닥시장이 급반등 하루만에 조정을 받았다. 18일 코스닥시장은 전일의 급등세를 이어가며 상승세로 출발, 곧바로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오전 10시까지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거래소시장이 밀리기 시작하면서 코스닥시장도 내림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꾸준히 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은 커지지 않았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20포인트(0.44%) 하락한 43.92포인트로 마감했다. 상한가 32개를 포함해 311개 종목이 올랐지만 내린 종목이 하한가 4개를 포함해 466개를 기록했다. 거래는 전일에 이어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거래량은 4억3798만주로 전일보다 5400만주 가까이 늘어났고 거래대금도 600억원이 늘어난 1조245억원으로 닷새만에 1조원을 넘겼다. 개인은 이날 108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도 103억원의 순매수로 지수의 추가 하락을 막았다. 그러나 외국인은 96억원 순매도로 전일에 이어 매도우위를 지속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였다. 운송업종이 4.21% 상승하며 전일 급등세를 이어갔고 소프트웨어업종도 보안주 강세에 힘입어 2.42% 상승했다.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 기계장비 등의 업종도 상승세를 탔다. 반면 디지털컨텐츠와 반도체, 통신서비스 등의 업종이 1%대 하락하며 지수 약세를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휴맥스가 3.68% 내렸고 KH바텍도 3.39% 떨어졌다. KTF 강원랜드 하나로통신 LG텔레콤 NHN 다음 등이 1%대 하락세를 탔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이 5.49% 올랐고 유일전자와 LG홈쇼핑도 각각 4.47%, 4.08%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하우리와 소프트포럼, 어울림정보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보안 관련주들의 움직임 두드러졌다. 정통부에서 1.25 인터넷 대란 조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상승세에 불을 지폈다. 이와 함께 실적을 발표한 동양크레디텍과 액면분할을 발표한 동국산업, 해외신주인수권부사채 조기상환을 공시한 프로텍도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한글과컴퓨터의 지분을 매입한 서울시스템은 한컴과 함께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웰링크는 KT에 VDSL장비를 납품한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대화제약과 하츠, 우수기계 등 신규 등록주들이 하한가까지 떨어지며 침체를 면치 못했다. LG투자증권 서정광 책임연구원은 "북한의 정전협정 파기 발언 등으로 지정학적 우려감이 가중되며 외국인이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매도에 나섰다"며 "불확실성이 가시지 않고 있어 반등은 묘연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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