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장 초 순매도에서 오전 중 순매수로 전환하더니 재차 순매도 중이다.
연초 이후 시장이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오히려 낮아진 금리가 내주 있을 입찰과 맞물리면 변동성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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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 내린 3.00%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5bp 하락 중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생각보다 시장이 강한데 연초 자금집행 돌아오는 것들 등 감안하면 단기 크레딧서부터 매우 강한 상황”이라면서 “특은채 같은 경우는 발행금리서부터 9~10bp 빼고 시작하는데 내주 있을 국고채 입찰 그리고 아직 진행 중인 정치 불확실성 등에 따라 일일 변동성이 나올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봤다.
시장에서는 앞선 기획재정부의 국고채 1월 발행계획과 관련, 다소 입찰 물량이 적다는 견해도 나오는 상황이다. 정확한 분위기는 내주 있을 30년물 입찰의 결과를 통해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고채 금리, 3bp 내외 하락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50분 기준 2.483%로 전거래일 대비 1.8bp 하락 중이다.
국채선물 가격흐름도 마찬가지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6.93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8틱 오른 117.85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12틱 내린 146.88을 기록, 47계약이 체결됐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68계약 순매도를, 금투 399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5852계약 순매도, 금투 4543계약 순매수 중이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밤 12시에는 미국 12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