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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이데일리가 입수한 민주당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전략 홍보 유세 매뉴얼 보고서에 따르면 중앙선대위 전략본부는 4월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유지로 온라인 유세에 집중하면서 6일부터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오프라인 유세를 탄력적으로 병행하기로 지침을 내렸다. 또 국민과 더불어 코로나19를 퇴치하고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메시지 전달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유세단 명칭은 ‘국민지킴유세단’이다. 메인슬로건은 ‘국민을 지킵니다! 더불어민주당’, 서브슬로건은 ‘코로나전쟁 반드시 승리합니다!’이다. 온라인유세 집중 기간에는 지도부의 영상유세, 홍보영상을 통한 무음유세, 후보자의 나홀로유세, 선거 사무원의 1인 거리홍보를 중심으로 선거운동을 진행하도록 했다. 온·오프라인유세 병행 기간에는 현장지지연설, 정책 피켓 홍보와 투표 참여 캠페인 등 거리 홍보를 가능케 했다.
“文정부 성공과 개혁완수위해 총선 승리로 원내 1당 사수해야”
총선 메시지로는 ‘코로나 전쟁,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반드시 승리합니다’, ‘민주당과 더불어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듭시다!’, ‘보이콧 정당, 미래통합당을 보이콧해야 합니다!’ 등을 내걸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와 여당이 총력을 기울였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포용적 복지국가의 완성, 권력기관 개혁, 안보·책임국방으로 평화·번영 등을 강조했다. 반면 통합당을 향해서는 “국민을 분열시키는 미래통합당을 심판해달라”며 “국정발목 잡는 통합당을 퇴출시켜달라”고 목소리를 높여달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또 비례대표 전용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대해 “더불어시민당은 우리 민주당과 정책 기조를 함께하며 문재인 정부 성공을 함께 만들 것”이라며 “성공과 개혁완수를 위해서는 총선승리를 통해 원내 제1당을 사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