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제 재개 시기상조 발언, 받아들일 수 없다"

트럼프, 파우치의 '경제 재개 위험' 경고 일축
"통계상 학생들 덜 취약"…개하 강행 가능성
  • 등록 2020-05-14 오전 11:04:23

    수정 2020-05-14 오전 11:04:23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왼쪽)과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 함께 참석하고 있다. (사진=AFP 제공)


[이데일리 김나경 인턴기자] “받아들일 수 있는 답이 아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일부 주지사들과 면담 자리에서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의 ‘경제 재개 시기상조’ 발언에 대해 “솔직히 파우치 소장의 발언을 듣고 놀랐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CNBC 등은 전했다.

백악관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핵심 멤버인 ‘전염병 대통령’ 파우치 소장의 경고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동시에 경제 재가동 의지를 다시 확인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우치 소장의 가을학기 개학 우려 발언에 대해서는 “통계상 학생이나 어린이들은 덜 취약하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파우치 소장은 상원 보건노동교육위원회 청문회에서 “경제활동을 성급하게 시작하면 고통과 죽음에 직면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는 9월에 시작하는 가을학기까지 코로나19 백신이 나올지 의문”이라고도 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파우치 소장의 어떤 발언이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과 파우치 소장의 의견 충돌은 각 주의 경제 재가동을 두고 빚어졌다. 일부 주지사들은 코로나19가 진정세에 들어섰다는 판단 하에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완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적극 옹호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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