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 현상 지속…환율, 장 초반 1380원 초반대 보합권

0.2원 내린 1382.0원 개장
‘트럼프 트레이드’ 지속…美국채 금리 상승
장 초반 외국인 국내 증시서 순매도
  • 등록 2024-10-24 오전 9:38:29

    수정 2024-10-24 오전 9:38:29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1380원 초반대의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 상승에 글로벌 달러화 강세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영향이다.

사진=AFP
2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5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82.2원, 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35원 내린 1380.85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78.4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1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6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0.2원 내린 1382.0원에 개장했다. 이날 새벽 2시 마감가(1381.6원) 기준으로는 0.4원 상승했다. 이후 환율은 138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 들어 환율과 미국채 10년물 금리 간 상관관계가 높아졌다. 채권 금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에 대한 경계감에 장기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이는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최근 미국의 경제가 견조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속도 조절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국채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달러 강세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23일(현지시간) 저녁 8시 35분 기준 104.39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지난 8월 초 이후 최고 수준이다. 아시아 통화도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152엔대, 달러·위안 환율은 7.13위안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400억원대, 코스닥 시장에서 500억원대를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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