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매트리스 "화재 안전규정 강화해야"

시몬스침대, ‘생활공간 화재 위험성과 안전 국민 인식 조사’ 발표
  • 등록 2019-07-29 오전 10:51:01

    수정 2019-07-29 오전 10:51:01

(사진=시몬스침대)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시몬스침대가 ‘생활공간 화재 위험성과 안전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97.8%가 침대 매트리스의 화재 안전규정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29일 밝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최근 전국 만 19~59세 성인 남녀 112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침대 매트리스의 화재 안전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전국민적인 공감대가 확인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시몬스침대는 국내 침대 매트리스의 화재위험성을 검증하기 위한 현행 규정인 일명 ‘담뱃불 시험법’(침대 매트리스 1/10 크기의 시험체 위에 담뱃불을 붙여 착화 여부와 손상 범위를 육안으로 관찰하는 방법)과 미국, 캐나다 등이 시행하고 있는 국제 표준시험방법인 ‘실물규모의 버너 시험법’(실제 침대 매트리스의 상단과 측면에 프로판 버너로 불을 붙여 시간에 따른 열방출량 등을 측정하는 방법)을 각각 설명하고 이에 대한 국민 인식을 알아봤다.

이에 현행 침대 매트리스의 화재 안전규정 강화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97.8%가 침대 매트리스의 화재 안전규정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95.7%는 ‘향후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구입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일반 매트리스 가격을 100만원으로 가정했을 때, 동일 사양의 난연 매트리스 구입을 위해 기존 가격보다 얼마나 더 지불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평균 35만 3000원의 추가 비용 지불 의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몬스침대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침대 매트리스의 난연 규정 개선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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