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IR팀]
지난주 코스닥에 입성한 와이제이링크(209640)의 주가가 급등세다. 테슬라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급등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와이제이링크는 지난 2월 테슬라와 직접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5일 오전 10시 25분 현재 와이제이링크는 전일보다 14.19% 오른 1만7300원에 거래 중이다.
테슬라 주가는 24일(현지시간) 20% 넘게 폭등했다. 이날 하루 불어난 시가총액만 1100억달러가 넘는다.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테슬라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로 평가됐고, 일론 머스트 CEO가 컨퍼런스 콜에서 “내년에는 더 낮은 가격의 차량과 자율주행의 도래로 20∼30%의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테슬라와 집접 공급 계약을 체결한 와이제이링크가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와이제이링크는 지난 2월 테슬라와 직접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추가 발주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테슬라의 관계기업인 스페이스X가 회사에 직접 방문해 납품 예정에 있는 보트 로더와 언로더를 검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9년 설립된 와이제이링크는 표면실장기술(SMT) 공정 자동화 전문기업으로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린다.
테슬라, 스페이스X, ASE 등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연평균 매출액 500억원을 달성했고 최근 5년간의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약 8.2%, 영업이익성장률 약 29.5%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