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민주당, 이재명만 살고 '다 죽자'는 선거 중"

  • 등록 2022-05-31 오후 1:30:43

    수정 2022-05-31 오후 1:30:43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하나 살리기 위해 ‘우리 모두 다 죽자’는 선거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30일 하 의원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6·1 지방선거 결과를 어떻게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우리 당 후보들 응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그 이유로 이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언급하며 민주당의 ‘공도동망’(같이 넘어져 함께 망함)의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앞서 지난 27일 이 후보는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으로 이전·통합하고 계양 등 수도권 서부를 개발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하 의원은 “김포공항을 없애고 다른 곳으로 분산 배치하자는 것 아니냐. (그러면) 서울 시민들이 불편하다”며 “또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등이 성남공항을 김포공항으로 옮기자고 그랬다. 그럼 경기도 후보들이 바보 되는 것이다. 민주당 안에서 이 후보 나만 살고 동지는 다 죽이자는 식의 선거를 하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는 것 아니냐”이라며 날을 세웠다.

이어 김포공항 이전 공약이 이 후보에게 도움이 되는 공약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 본인만 살기 위해 이런 공약을 냈더라도, 본인 빼고 다 싫어하는데 국민들이 극단적 이기주의 정책을 펴는 사람을 리더로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겠느냐”고 답했다.

하 의원은 이 후보가 대선 패배 후 보궐선거에 출마한 것에 대해 “쉬지 못하는 병에 걸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도 휴지기가 필요하다”며 “이 후보가 단 하루도 못 쉬는 병에 걸려서 결국 자기도 망하고 전체 민주당도 패배의 길로 가는 최악의 선거를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한 미소
  • 동전이?
  • 청량한 시구
  • 시원한 물세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