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6·13] 평화당 "與 호남후보 TV토론 거부..큰 코 다칠 것"

  • 등록 2018-05-30 오전 11:08:34

    수정 2018-05-30 오전 11:09:38

장정숙 민주평화당 대변인(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민주평화당이 “호남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의 토론 거부는 손 안대고 코 풀겠다는 심산”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장정숙 평화당 대변인은 30일 논평을 내고 “호남지역 일부 민주당 후보들이 정책과 공약은 커녕 국민의 알권리를 철저하게 외면하고 있다”며 “오만이 점입가경”이라고 말했다.

장 대변인은 “김영록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가 민영삼 평화당 후보의 TV토론 제안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면서 “정헌율 평화당 익산시장 후보와 박인환 평화당 구례군수 후보 역시 민주당의 불참으로 ‘나 홀로 토론회’를 했다”고 설명했다.

장 대변인은 민주당을 향해 “당선증은 따놓은 당상이니 검증은 피하겠다는 것이냐”며 “손 안대고 코 풀겠다는 심산이면 큰 코 다친다”고 경고했다. 이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으로 가뜩이나 지방선거가 안보이는 상황에서 토론회는 유권자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며 “민주당 일부 후보들은 정정당당하게 공개 토론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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