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국민의당, '안철수 대구 효과'로 지지도 1%→4%…통합 20%대로 ↓

2월 4주차 주중집계 결과 발표
민주, 지지도 42.9%…30대·중도층 영향에 소폭 상승
비례대표 정당 투표 민주 36.7% vs 통합 27.7%
文대통령 지지율 전주대비 1.5%p오른 47.6%
부정평가 48.7%로 전주대비 2%p하락
  • 등록 2020-03-05 오전 11:11:04

    수정 2020-03-17 오후 4:33:16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안철수 대표의 대구·경북 의료봉사 효과로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1%대에서 4%대로 올랐다.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정당 지지도 격차는 13.1%포인트로 벌어졌다. 민주당은 중도층의 이동으로 지지도가 올랐지만 미래통합당의 지지도가 30%대에서 20%대로 떨어진 영향이다.

TK의료자원봉사 나선 안철수, 지지도도 상승

5일 TBS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월 4주차 주중 잠정집계를 한 결과 민주당의 정당지지도는 전주 주간집계보다 1.9%포인트 오른 42.9%였다.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PK·32.1%→37.9%), 연령별로 30대(42.3%→51.1%)와 20대(39.0%→42.2%)의 지지도가 올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34.7%→40.8%)의 지지도가 상승했다.

미래통합당은 29.8%로 전주보다 1.2%포인트 내렸다. 30대(28.1%→19.8%)와 중도층(33.2%→28.7%)의 이탈이 눈에 띄었다. 특히 국민의당 지지도 변동의 폭이 컸다. 국민의당은 전주대비 2.9%포인트 오른 4.6%로 올랐다. 안철수 대표가 코로나19 확산세가 상대적으로 심한 대구·경북(TK) 지역이 직접 의료자원봉사를 나서면서 여론의 호평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뒤를 이어 △정의당 4.3% △민생당 4% △우리공화당 1.7% △민중당 0.8%를 각각 보였다. 무당층은 전주대비 3.4%포인트 내린 10.2%였다.

이번 주부터 새롭게 조사한 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는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36.7%,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27.7%였다. △정의당 9.1% △국민의당 6.5% △민생당 4.0% △우리공화당 1.8% △민중당 1.4%를 각각 보였다. 무당층은 10.2%였다.

文대통령, 긍정·부정평가 격차 1주만에 오차범위 내

같은 기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 평가)은 전주대비 1.5%포인트 오른 47.6%였다. 부정평가는 48.7%로 2%포인트 하락했다. ‘모름/무응답’은 0.6%포인트 증가한 3.8%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2.5%포인트) 내인 1.1%포인트로 좁혀졌다. 하지만 1월 3주차부터 8주째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만9935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16명이 응답을 완료해 5.1%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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