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터, 프리 시리즈B 투자 유치…“글로벌 진출 본격화”

누적 투자유치금 110억 달성
싱가포르서 해외 고객 유입
말레이시아·일본 진출 작업도
  • 등록 2024-12-12 오전 10:33:10

    수정 2024-12-12 오전 10:33:1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는 프리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통해 누적 투자유치금 110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스펙터)
이번 투자는 베트남의 글로벌 벤처캐피털(VC) ‘두 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사인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VC ‘스톰벤처스’가 후속 투자에 나섰다.

이번 투자 유치는 글로벌 서비스로 높은 확장 가능성, 주요 지표의 지속적 성장 등 다양한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얻어 성사됐다.

스펙터는 확보한 투자금을 글로벌 시장 진출과 서비스 성장을 위한 기술 고도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스펙터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현지 법인 설립 이전임에도 현지 소재 글로벌 기업의 APAC(아시아·태평양) 본사에서 매출 성과를 내며 주요 현지 파트너사들로부터 제휴 제안이 이어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함에 따라 서비스 품질 강화를 위한 인재를 채용 중이다. 스펙터는 △프로덕트 오너 △프로덕트 매니저 △프로덕트 디자이너 △B2B 세일즈 매니저 △B2B 마케터 등 전 직군 16개 분야를 채용하고 있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이미 싱가포르를 포함한 해외 고객이 유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가속화할 수 있는 이번 투자 유치는 아주 의미가 있다”며 “글로벌 팀과 함께 한국 플랫폼의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인재검증 플랫폼 스펙터는 평판조회 서비스를 통해 검증된 인사권자 및 동료가 평판을 작성하고 역량 및 윤리의식, 조직과의 컬처핏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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