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은 중국 서부 5개 사막화 지역 조림사업의 성과를 사진으로 정리한 ‘한-중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 화보집’의 영문판인 ‘Korea-China joint reforestation project to combat desertification at a glance’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 한국이 내몽골자치구 통료시에서 진행한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지 전경. (사진=국립산림과학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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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보집은 국립산림과학원과 중국임업과학연구원이 공동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를 수집한 자료로 5개 사막화 지역(감숙성 백은시, 내몽골자치구 통료, 영하자치구 평라현, 귀주성 수문현 및 신강성 투루판시)의 조림사업 초기 사진과 2017~2018년 진행한 현지조사 사진 및 결과를 담았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는 국립산림과학원과 중국임업과학연구원의 사막화 방지 국제공동연구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이 2022년 발간한 ‘제2차 전 세계 토지 전망 보고서’에도 산림협력 우수 사례로 소개됐다.
‘한-중 사막화 방지 조림사업 화보집’ 국문판과 영문판은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되며,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홈페이지에서도 대국민서비스로 공개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태연구과 최형태 과장은 “이번 간행물은 우리나라가 꾸준히 지속해 온 사막화 방지와 국외 산림복원 조림사업의 성과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장 사진을 중심으로 정리한 결과물”이라며 “이번 영문 화보집 발간을 통해 우리나라의 대표 산림협력사업의 노력과 성과를 전 세계에 더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