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인구 30만 도시규모 맞는 하수처리 인프라 확충

  • 등록 2024-12-27 오후 2:03:43

    수정 2024-12-27 오후 2:03:43

(사진=양주시)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인구 30만을 앞둔 양주시가 도시 규모에 걸맞는 하수도 인프라를 구축한다.

경기 양주시는 인구 증가로 인해 늘어나는 오수처리량을 적극 처리하기 위해 총사업비 1830억원을 투입해 하수처리시설 신·증설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양주시 하수도 기반시설은 옥정, 남방, 신천 등 11개소의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일 평균 11만5772톤의 용량을 처리하고 있다.

아울러 12개의 하수처리구역 내에서 하수관로 1012㎞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완료하면 △옥정증설 3만톤/일 △광적신설 2만톤/일 △남방증설 5300톤/일 △송추증설 2000톤/일이며 사업 완료 시 시설용량 17만3836톤/일로 기존 처리 용량에서 5만7300톤/일이 늘어난다.

이와 함께 취약지역 시설 확충 및 우·오수 분류화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총사업비 1064억원을 투입, 하수처리구역 내·외에 총연장 69.66㎞를 추가 확충하는 등 안정적인 하수도 기반시설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25년 환경부 하수도 국고보조사업인 공릉천수계 차집관로 정비사업(신규사업) 등 8개 사업에 106억원(국비 97억원, 도비 9억원)을 투입하며 행정안전부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공모사업을 통해 어둔동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5개 사업에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공모사업의 경우 하수처리구역 외 낙후지역 하수도 기반시설 설치와 시민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총 6개 사업에 국비 76억원을 투입한다.

강수현 시장은 “30만 중견도시에 맞는 하수도 인프라 확충을 위해 국·도비 확보와 적기에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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