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가 26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기조를 바탕으로 연매출 1조원 달성을 이루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이들을 포상하는데 집중됐다. 그룹의 지속 성장과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성도 담겼다.
|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 (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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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찬 삼양식품(003230) 대표이사는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2023년 삼양식품 대표이사 선임 이후 적극적인 품질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 수출 물량에 효율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양식품은 내년 더욱 강력한 성장 드라이브 기조 아래 밀양 2공장을 안정적으로 준공하고, 글로벌 생산 역량을 확대하는 등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김주영 삼양차이나 법인장은 전무로 승진했다. 최대 수출국인 중국 시장을 겨냥해 현지화 마케팅, 신제품 출시, 판매 채널 다각화 등 다양한 전략을 펼쳤다. 이후 최대 실적을 잇달아 경신한 점을 인정받았다. 삼양식품은 김 법인장이 앞으로 중국 시장 내 차별화된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사업 전반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미래 경쟁력 강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상무 승진은 총 3명이다. 먼저 신용식 삼양아메리카 법인장은 미주 지역의 높은 매출 성장률을 이끌어내며 그룹의 중장기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
| 김주영 삼양차이나 법인장 (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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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삼양식품 식품연구소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타겟 신제품 개발 및 품질 개선을 이뤄내 글로벌 시장 공략의 근간을 만들었다. 최의리 삼양라운드스퀘어 브랜드전략실장은 그룹 리브랜딩을 주도하고 글로벌향 불닭 마케팅을 통해 팬덤 중심의 독보적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형성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여기에 △김경동 삼양스퀘어팩 대표이사 △김용호 삼양식품 유통영업부문장 △김진공 삼양식품 AMEA 세일즈부문장 △오승용 삼양식품 밀양공장장 △원주연 삼양식품 스프1팀장 등이 새롭게 상무보로 선임되었다. 이들은 각각 식품패키징 역량 강화, 국내 영업 효율성 개선, 글로벌 영업망 확대, 밀양1공장 안정화, 불닭 브랜드 연구개발 등의 공을 인정받았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이번 정기 임원 인사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2024년의 우수한 성과 및 기여도를 인정함과 동시에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성장 모멘텀 확보에 집중했다”며 “2025년은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불닭 브랜드를 비롯해 그룹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입체적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