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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표가 바뀌면 혹은 비대위원장이 바뀌면 이름 바꾸고 이건 굉장히 후진 정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 당에 지금 필요한 건 당명을 바꾸는 게 아니라 적어도 한 당명을 쓰면 10년 이내는 못 바꾼다 이런 당헌당규를 통과시키는 게 맞다”라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지금 제 생각에는 국민의 힘으로 쓰면 가장 좋을 사람이 안철수 당이다”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통합당이 합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합치고 나서 바꾸는 건 또 의미가 있지만 합치기 전에 바꾸면 안 바꾸겠다는 거다. 그럼 그냥 들어오라는 건데”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래통합당은 1일 새 당명 ‘국민의힘’과 정강·정책 변경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통합당 당명 개정안에는 ‘국민의힘’과 함께 ‘위하다’ ‘한국의당’이 올라왔다.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은 지난달 31일 비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에 대해 “그게 (세 가지 안 중) 무난하지 않나 생각한다”며 “그동안 당명 여론조사에서 가장 많이 나온 얘기가 국민이고, 국민이란 단어가 우리나라 헌법 정신에도 합당하지 않나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