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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베트남의 도시 및 인프라 개발 경험·기술 공유 등을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국토부뿐만 아니라 해외건설협회,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한국토지주택공사(LH), ITS협회, 국가철도공단, 대우건설, 희림, LG CNS, 알스퀘어, 현대차, 엔큐닉 등 민간기업 30~40개사가 참석했다.
이날 응우엔 딴 응이 건설부 장관은 “베트남 부동산 시장 발전 등 건설분야에서 한국은 베트남의 주요 투자국 중 하나”라며 “한국이 건설한 랜드마크 등 신도시 개발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대우, 롯데, GS 등이 건설한 상업시설, 마트 등은 도시시민의 삶의질을 향상시키고 경제사회 성장에 실제적인 기여가 됐다”라고 평가했다.
베트남 건설부에서는 베트남의 건설정책과 도시개발 등 당면사항 등을 발표했다.
우리 기업들은 한국의 도시개발, 스마트 모빌리티, 양국 건설협력 등에 대한 현황과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먼저 LH는 UGPP 등 양국 협력사업과 우리측의 스마트시티 경험 등을 전했다. 대우건설은 하노이 스타레이크 프로젝트 현황을 발표했고 희림은 베트남 프로젝트와 스마트시티를 소개했다. LG CNS는 지속가능 스마트시티 모델과 사례를, 알스퀘어는 베트남 맞춤형 프롭테크 서비스 및 솔루션을 공개했다. 엠큐닉은 K-스마트 모빌리티를 소개하고 ITS 협회는 베트남 맞춤형 K-ITS 솔루션에 대해 발표했다. 해외건설협회에서는 한국과 베트남의 건설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건설을 주제로, KIND는 부동산·도시개발 실현을 위한 투자구도 및 지원책을 내놨다. 베트남 기업으로는 VIN빅데이터, BIM 등이 업무현황을 소개했다.
박 장관은 “스마트시티 건립, 사회주택 실행계획은 대한민국이 제일 잘할 수 있는 작업”이라며 “전 세계 23개 국가에 한국 스마트시티 기술을 공유하고 있다. 베트남과 이번 MOU를 바탕으로 대표 모델을 함께 만들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