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남춘(앞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29일 인천시청 앞에서 지역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한 뒤 같은 당 인천 기초단체장 후보 10명, 국회의원 등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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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박남춘(59)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29일 “인천지역 10개 시·군 50개 핵심공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명의 민주당 인천 기초단체장 후보와 똘똘 뭉쳐 시민에게 희망을 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회견에는 민주당 윤관석 인천시당위원장과 송영길(계양을)·박찬대(연수갑)·유동수(계양갑)·신동근(서구을) 국회의원, 기초단체장 후보 10명 등이 함께했다.
박 후보는 “기초단체장 후보 10명이 제안한 공약을 검토해 공동공약으로 마련했다”며 “지역별 핵심공약을 5개씩 선정해 전체 50개 공동공약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박남춘(뒷줄 오른쪽에서 6번째)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가 29일 인천시청 앞에서 지역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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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공동공약으로는 △중구 복합해양문화항만 벨트 추진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 상권 활성화 △남구 주안산업단지 첨단화 △연수구 송도 출발 GTX-B 노선 착공 △남동구 제2경인전철 건설이 있다.
또 △부평구 미군기지 토양정화 △계양구 테크노밸리 조성 △서구 수도권매립지 조기 종료 △강화군 영종~신도~강화 연도교 조기 착공 △옹진군 해상교통 편의 증진 등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인천시장으로 당선되면 기초단체장들과 협력해 지역별 공동공약을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며 “인천시민이 기초단체장, 시·구의원을 민주당 후보로 채워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