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시가 일본 자매도시인 시바타시와 스포츠를 통해 도시 간 교류를 강화했다.
경기 의정부시는 지난 30일 자매도시 시바타시와 ‘제44회 한·일 우호도시 친선교환경기’의 3박4일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31일 밝혔다.
| (사진=의정부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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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친선교환경기는 28일 검도로 진행했으며 두 도시의 중학생 각 14명이 참가해 경기를 치렀다.
선수들은 본인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면서도 경기 후 합동 연무로 화합의 장을 가졌고 스마트폰을 사용해 서로의 언어로 대화하고 사진 촬영 및 선물을 교환했다.
시바타시 대표단은 29일 의정부시의 문화를 체험하고자 의정부실내빙상장과 의정부컬링경기장을 방문했다.
사토테쓰야 시바타시 스포츠협회장은 “두 도시의 우호 증진과 스포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시바타시에서 열릴 제45회 한·일 우호도시 친선교환경기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친선교환경기를 통해 양 도시 간의 우애를 다지는 시간이 되고 시바타시 대표단에게 오래 기억되는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1989년 시바타시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양국 청소년 간 체육·문화 체험 교류 행사를 실시하는 등 우호 증진을 위한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