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디어젠(279600)은 우수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뽑는 ‘2024 NIPA 나이스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NIPA 나이스 파트너는 한 해 동안 NIPA가 지원한 연구과제나 사업을 통해 산업계에서 주목할 만한 성공사례를 창출했거나 성장 잠재력을 확보한 기업에 수여된다. 올해는 총 2,391개 기관 및 기업 가운데 부문별 선발과정을 통해 41개 사가 선정됐다.
미디어젠은 지난 7월 NIPA가 전담기관으로 추진하는 부처 협업 기반 인공지능(AI) 확산사업 과제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약관심사플랫폼에 AI를 융합한 기술 개발과 실증을 맡는다.
독자개발 거대언어모델(LLM)인 미라지와 AI기술을 활용해 다양하고 복잡한 약관들을 심사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과제다. 과제 수행을 통해 약관 심사 중복 처리를 방지하고 자동화 도입으로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송민규 미디어젠 대표는 “다양한 공공 및 민간 연구과제 참여를 통해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며 “이번 NIPA 나이스 파트너 선정도 이런 연구개발 노력의 성과가 인정받은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음성인식 및 AI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에 전사적 자원을 집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