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신매동에서 시민들이 한 후보 연설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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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보수의 심장’인 대구에서 구청장 자리를 두고 접전을 벌이고 있다.
13일 오후 11시 20분 현재 대구지역 기초자치단체장 8곳(달성군 포함) 중 민주당과 한국당이 5%포인트 내 접전을 벌이는 곳은 총 3곳(동구, 북구, 달서구)이다.
동구에서는 배기철 한국당 후보가 37.0%로 앞서가는 가운데 서재헌 민주당 후보가 35.5%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곳은 임대윤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재선 구청장을 지낸 곳이다.
홍의락 민주당 의원이 무소속 시절 당선된 대구 북구도 접전지역이다. 배광식 한국당 후보가 47.3%로 앞서가는 가운데 이헌태 민주당 후보가 43.9%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대구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달서구는 초접전 상황이다. 이태훈 한국당 후보가 50.6%, 김태용 민주당 후보가 49.4%로 1.2%포인트 차이를 보이고 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지역구로 민주당의 우세가 예상됐던 수성구는 김대권 한국당 후보가 53.4%로 앞서고 있다. 김 장관의 의원 보좌관 출신인 남칠우 민주당 후보는 46.6%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