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일산병원, 코로나19 대응 역사 담은 '백서' 발간

  • 등록 2022-09-30 오후 3:06:33

    수정 2022-09-30 오후 3:06:33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일산병원의 코로나19 대응 역사를 담은 책이 발간됐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지난 2년간 코로나19에 대응해 온 과정을 담은 코로나19 백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백서.(사진=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제공)
백서는 일산병원이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치료하며 일반환자와 보호자, 내원객은 물론 의료진과 직원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병원 안팎으로 구축한 탄탄한 대응체계 담았다.

객관적인 사실에 기반한 촘촘한 기록물로서 역할을 하는 이번 백서는 생생한 사진들로 구성한 화보와 임직원 및 대외 인사 인터뷰, 환자들의 수기, 코로나19 연구 및 학술성과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과 인포그래픽을 접목했다.

백서는 ‘신종 바이러스와 낯선 공존’을 주제로 한 1권과 ‘국민과 함께 따뜻한 공존’의 2권으로 구성했다.

1권은 △전파 △유행 △공존 3개 소주제 안에 기본방역수칙 및 감염확산방지 노력, 임상진료, 진료지원, 감염관리활동, 협력과 소통을 중심으로 꾸몄다.

2권은 국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그들을 치료한 일산병원 임직원들의 열정과 헌신의 기록과 위기 속에서 국민과 함께 따뜻한 공존의 길을 열어가겠다는 일산병원의 다짐을 담았다.

일산병원은 백서가 향후 신종 감염병 대응 매뉴얼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일산병원의 과거와 현재, 미래 비전을 알리는 브랜드북으로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아울러 정부의 K-방역과 일산병원의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시기별로 정리한 타임라인은 코로나19의 전체 흐름과 유행 시기별 대응 과정을 비교해 볼 수 있다.

김성우 병원장은 백서 발간사를 통해 “우리 모두의 사명과 헌신이 담긴 ‘일산병원 코로나19 백서’가 미래를 향한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며 “일산병원이 하는 모든 일이 대한민국 보건의료 표준의 첫걸음이라는 자신감을 되새기며 더욱 힘차게 나아가자”고 밝혔다.

한편 2020년 1월 코로나19 대응 초기부터 2022년 6월,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지정해제 까지 904일의 여정을 기록한 일산병원 코로나19 백서는 일산병원 홈페이지에서 전자책(e-book)으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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