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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최근 선거 벽보나 현수막 등 선전시설 훼손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주변 순찰을 강화하고 신속히 검거해 처벌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8일 현재 전국에서 벽보·현수막·유세 차량 등 선전시설을 훼손한 사례는 총 199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 가운데 77명을 검거하고 1명을 구속했다고 설명했다. 종류별로 벽보 훼손이 83건, 현수막이 125건, 기타 10건 등이다.
이를 위해 벽보나 현수막 게시 장소를 중심으로 단속을 강화하고 훼손 신고에 대해 폐쇄회로(CC) TV와 감식 수사를 통해 끝까지 추적해 검거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무엇보다도 상습적 훼손이나 흉기 이용 훼손, 불을 지르는 행위에 대해 구속 수사 등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