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 한탄강 가든 페스타’가 개막 보름만에 6만여명의 방문객이 찾는 등 수도권 북부 나들이객들의 발 길을 끌고 있다.
20일 경기 포천시에 따르면 한탄강 가든 페스타는 유럽형 정원 형태인 장미정원과 한탄강의 자생 억새로 이뤄진 억새 미로 정원, 녹색의 시원한 느낌을 주는 댑싸리 정원, 코스모스가 넓게 만발한 코스모스 정원으로 꾸며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 토피어리 정원.(사진=포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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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정원 외에도 평화와 한탄강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여인상과 한반도지형 등 지역의 작가들이 꾸민 작가정원을 비롯해 한탄강에서 나온 돌로 대형 조형물을 만든 돌탑 정원, 사진찍기 좋은 동물모형이 있는 토피어리 정원 등 다양한 주제로 꾸며진 정원도 있다.
국내 최장의 한탄강 Y형 출렁다리도 개통해 광활한 경관 단지와 수려한 한탄강의 경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또 현장의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 주는 ‘즉석 정원 사진사’와 식물을 가꾸며 원예를 체험할 수 있는 ‘나도 정원사’, 커피 핸드드립 체험, 커피박으로 만드는 친환경 화분 만들기, 레진 예술 등 아이들과 가족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체험 행사도 운영한다.
반려견도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반려견이 뛰어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와 주말에는 반려견 미용, 장애물(어질리티) 체험 등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댑사리 정원.(사진=포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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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트럭 등 다양한 먹거리는 물론 행사장 내 직거래장터에서는 포천의 신선한 농특산물을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입장료는 일반방문객 기준 6000원으로 50%는 포천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해 포천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포천시민과 65세 이상 노인, 미취학 아동은 무료다.
25만㎡에 이르는 행사장을 친환경 전기자전거를 통해 쉽게 둘러볼 수 있으며 이용료는 일반방문객 기준 1시간에 3만원으로 이 역시 포천사랑상품권 1만5000원을 환급한다.
이번 축제는 10월 13일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