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이 3600만명이 넘어선데 “속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백신 접종에서도 여지없이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시험장에서 미사일전력 발사 시험을 참관하고 있다.(사진=청와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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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남긴 글에서 “접종시작 204일 만에 전체 인구의 70%가 1차 접종을 마쳤다. OECD 국가 중에 인구 34만 명의 아이슬란드를 제외하고 최단 기간에 달성한 기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접종인프라와 함께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 국민의 높은 참여 의식이 함께한 덕분”이라며 “이제 국민 80% 접종을 향해 나아가고, 머지않아 접종완료율도 세계에서 앞선 나라가 될 것이다. 지금처럼 접종률을 높이면서 적절한 방역 조치를 병행해 나가면 단계적 일상 회복의 희망도 분명 앞당겨질 것”이라 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우신 소상공인들과 자영업하시는 분들께 특별히 위로와 격려를 드린다”며 “1차 접종만으로 해결되지는 않지만 2차 접종을 앞당기면 조금씩 형편이 나아질 것이며 정부도 노심초사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