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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당선자는 이날 밤 당선사를 통해 “전국적으로 여당의 바람이 쓰나미처럼 밀려왔지만 대구·경북(TK)만은 지켜준 시·도민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당선자는 “지난 4년간 단 하루도 허투루 쓰지 않고 죽을 힘을 다해서 뛰어 환골탈태하는 대구경제에 씨앗을 뿌려 싹을 틔웠다”며 “이제 재선 시장으로서 4년 동안 뿌려놓은 씨앗들이 무럭무럭 자라나 결실을 보기까지 보듬고 지켜줄 따뜻한 손길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권 당선자는 특히 “‘자랑스러운 대구, 행복한 시민’을 내걸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며 “무엇보다도 대구·경북통합 신공항 건설과 공항 후적지 동촌스마트시티 개발은 반드시 추진, 시민 누구나 행복한 따뜻한 대구공동체를 복원하는데도 큰 힘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에 대해 권 당선자는 “한국당의 잘못에 실망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