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성래은 영원무역(111770)그룹 부회장이 15일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와 인구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했다. 성 부회장은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으로부터 지목받아 캠페인에 동참했다.
영원무역그룹은 여성 직원 비율이 70%, 임원 비율이 50%에 각각 달할 정도로 여성 임직원 비중이 높다. 영원무역그룹은 지난해부터 육아휴직·육아기 단축근로제도를 운영하는 동시에 임신한 근로자에게 택시비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 1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임신·출산 과정에 있는 여성 직원을 배려하는 사내 문화도 정착시키려 하고 있다.
특히 성 부회장 주도로 영원무역그룹은 이달부터 만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직원에게 육아수당을 월 20만원 지급한다. 자녀 등하원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초등학생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직원은 남녀 구분 없이 시차출근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성래은 부회장은 “직원이 일터와 가정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출산장려정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영원무역그룹의 지속적인 노력이 인구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 부회장은 캠페인을 이을 다음 주자로 송병준 컴투스 그룹 의장을 지목했다.
|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이 15일 ‘인구문제 인식 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영원무역홀딩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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