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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8차 협의체에는 문체부를 비롯해 외교부, 법무부, 산업통장사원부, 방송통신위원회, 특허청, 경찰청 등 7개 부처와 한국저작권보호원 등 9개 공공기관, 저작권해외진흥협회를 비롯한 17개 민간 협회·단체가 참여한다.
2023년 콘텐츠 산업조사와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2022년도 콘텐츠산업 수지는 121억 달러 흑자를, 저작권 산업 무역수지는 2023년도에 약 2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K콘텐츠 해외 소비가 증가하면서 저작권과 상표권 침해, 위조 상품 유통으로 인한 콘텐츠업계 피해도 늘고 있다. 한국저작권보호원의 ‘2023 해외 한류 콘텐츠 침해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콘텐츠 불법 유통량 22억 6500만 개 중 약 15.4%인 3억 5000만 개가 K콘텐츠인 것으로 나타났다.
용호성 차관은 “이번 협의체는 저작권을 비롯한 해외지식재산 전반에 대한 보호와 침해 대응을 위해 문체부를 비롯한 민관이 함께 힘을 모은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해외지식재산보호협의체’를 지속적으로 열어 콘텐츠 해외지식재산 보호 관련 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등 민관이 힘을 합쳐 K콘텐츠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