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회 운영위는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증인출석 요구 및 서류 제출요구 등을 의결했다. 이날 회의는 여당이 모두 불참,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당초 운영위는 이날 비상계엄 관련 현안질의를 위해 정 비서실장 등 대통령 비서실 소속 13명,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등 국가안보실 소속 5명, 박종준 경호처장 등 대통령경호처 2명 등의 출석을 요청했다. 하지만 이들 모두 불참을 통보해 현안질의는 진행되지 못했다.
이날 운영위에서 의결한 증인은 총 22명이다. 정 비서실장 등을 포함 대통령비서실에서 14명, 신 안보실장 등을 포함 국가안보실에서 5명, 박 경호처장을 포함 대통령경호처에서 3명 등이다.
야당의원들은 이날 현안질의에 불참한 대통령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황당한 불법계엄의 사전 모의 정황, 계엄을 통해 무엇을 하려 한 것인지, 그리고 대통령실 참모들이 이 불법 계엄에 공모했는지 여부, 윤석열의 정신 상태 등을 증인 의결을 통해서 반드시 불러서 물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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