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노르웨이 고객들에게 느리다고 집단 소송 위기

  • 등록 2016-09-28 오후 2:27:04

    수정 2016-09-28 오후 2:27:04

[이데일리 오토in 박낙호 기자] 노르웨이의 소비자들이 테슬라 모델S에 대해 ‘느리다’는 이유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집단 소송의 내용을 살펴보면 당초 고객들은 691마력의 테슬라를 원했는데, 실제로는 469마력밖에 나오지 않는 테슬라 모델 S P85D 모델을 전달 받았으며 이에 노르웨이의 126명의 고객들이 환불을 요구하며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생각해보면 469마력의 출력도 낮은 출력은 아니지만, 고객들이 원했던 출력보다 현저히 낮은 출력이었기에 원래 원했던 691마력짜리의 모델 S P85D 을 받지 못했으며, 이로 인해서 테슬라가 어떻게 대처할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환불보다는 다른 형태의 협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한편으로는, 오토파일럿으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던 테슬라 모터스가 이제 조금 정상적인 궤도를 찾아가는건가 싶었는데, 고객에게 차량을 잘못 인도, 혹은 속였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판결이 주목된다.

본 기사는 한용덕 객원기자의 기고로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객원기자 한용덕 개인 사이트(http://toomuchmg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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