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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의 안전한 운항을 기원하기 위한 진수식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12시 50분에 경남 사천시 사남면 은성중공업 부근 행사장에서 진행했다.
진수식에서는 △진수선 절단식 △샴페인 브레이킹 △유공자 표창 등이 진행됐다. 진수식 절단식은 아기의 탯줄을 자르는 것처럼 배가 처음 진수해서 바다에 나갈 때 새로운 생명이 탄생한다는 의미로 진수선을 자르는 의식으로, 서울시의회 최초 여성 의장인 최호정 의장이 진수선을 절단했다.
샴페인 브레이킹은 샴페인 병을 뱃머리에 부딪혀서 깨뜨리는 의식으로, 배의 새로운 탄생을 축하하고 안전한 항해를 기원하기 위한 전통적인 의식이다.
하이브리드 추진체 시스템의 95% 이상은 국산화해 문제 발생시 부품 수급 지연 및 과도한 A/S 비용 발생 등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또 추진체가 배터리 화재로부터 안전하도록 내부에 가스 센서를 설치해 화재 징후를 미리 알 수 있도록 했고 △배터리 과충전 방지 △배터리셀 연쇄 폭발 방지 △열폭주시 가스 분사 소화 △유사시 배터리 함체 침수 등의 배터리 화재 발생 방지를 위한 4중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선박의 한강 인도 일정에 맞춰 선박 및 설비 검증, 인력 훈련, 항로 검증, 비상 대응 훈련 등의 시범운항을 실시해 정식운항 전까지 한강버스 운영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충분히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