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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오늘 참석하는 수많은 증인, 참고인이 있다”며 “바쁜 일상을 포기하고 일정에 맞춰 시간을 낸 보통의 시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준비한 질의들은 방송국 프리랜서, 외주 방송사 방송스태프, 연예기획사와 패션스타일리스트 업체에서 일하는 시민의 노동권과 관련한 것”이라며 “저 둘의 지겨운 싸움이 문화·체육·관광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반발해 국정감사 일정을 보류하고 규탄에 나섰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용산 대통령실 앞으로 이동해서 검찰 독재에 항의하고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당사를 찾아 “국정감사 도중에 야당의 중앙당사 침탈이라고 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 정당사에 없던 참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비통한 심정으로 이 침탈의 현장을 외면하지 않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