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환경부 등 국장급 10개, 과장급 14개 총 24개 직위를 선정·교류할 수 있다. 올 3월 국토부 국토정책관과 환경부 자연보전국장 교류가 이뤄졌다.
양 부처는 이날 정책협의회에서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신속 조성 등 5대 전략적 협업 과제 세부이행계획 추진 현황을 점검해 그간의 성과를 중간 평가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개발제한구역 핵심생태축 자연환경복원도 본격 추진 중이다. 지난달 시범사업(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주교면 일원 복원)에 착수했다. 친환경적 설계 등을 거쳐 2026년까지 복원을 완료할 계획이다.
그 밖에 협업 과제들도 세부이행계획에 따라 국토-환경계획 통합관리 포럼 개최, 지속가능한 해안권 개발 및 생태관광 활성화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 시화호 발전 전략 마스터플랜 협의체 개최 등도 정상 추진 중이다.
양 부처 간 전략적 협업 노력에 발맞춰, 국토안전관리원과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5월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탐방안내소, 교량 등 공원시설에 대한 친환경 건축 확대 및 탐방객 안전 강화 등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안세창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연내 협업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고 산하기관 간 협업 과제도 지속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양 부처 간 전략적 협업을 더욱 강화하고 정부의 전략적 협업 기조를 산하기관 등으로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