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자율주행 차량사물통신(V2X) 보안기술 스타트업 새솔테크(대표 이재성, 한준혁)가 설립 11개월 만에 LG전자로부터 초기 지분 투자를 받고 LG전자의 차세대 V2X 보안솔루션 기술협력 파트너가 됐다. 새솔테크는 27일 LG전자와 주식인수 계약 및 차세대 V2X 보안솔루션 기술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솔테크는 LG전자, 퓨처플레이, 신한캐피탈, 깃플 등으로부터 총 6억원의 시드 투자를 받고 글로벌 전장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LG전자와 차세대 V2X 보안솔루션 기술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맺어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새솔테크는 포항공대 컴퓨터공학과 출신으로 자율주행 보안인증 서버를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하고 현 국토교통부 지능형교통체계(ITS) 표준·인증심의위원회 위원인 보안 SW 전문가 한준혁 대표가 기술 개발을 총괄하고 서울대 계산통계학과 출신으로 넷마블 이사와 엔씨소프트 전무를 지낸 이재성 대표가 경영을 맡고 있다.
한준혁 새솔테크 기술총괄 대표는 “LG전자의 투자사 및 기술협력 파트너가 된 것을 계기로 자율주행 V2X 보안 SW 분야에서 새솔테크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솔테크는 ITS 및 커넥티드 차량 통신 분야 글로벌 인증기관 옴니에어 컨소시엄(OmniAir Consortium) 주관으로 오는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미시간대학에서 열리는 ‘OmniAir Ann Arbor Plugfest’에 참석, 최신 보안인증관리 솔루션에 대한 세계적인 상호 운용성과 인증 능력을 검증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