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스마트폰 안테나 제조업체인
케스피온(079190)(대표이사 이로이드연수)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7% 증가한 632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억원, 순이익은 28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케스피온은 △통신안테나 사업부문 매출증가 △판매비와 일반관리비의 비용 절감 △손상차손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이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케스피온은 지속적으로 주력 사업인 통신 안테나 부문의 신기술 개발로 매출을 증대하고,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수익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다각화를 위해 M&A로 스마트 디바이스 시트·필름의 정밀가공 공정 기술을 확보했고 이를 통한 차세대 전기자동차(EV) 배터리 케이블 관련 신사업 진출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진행중에 있으며, 이와 관련된 사업부문의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장사업에 필요한 IATF16949 인증의 심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1분기내에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다각화로 체질을 개선하여 지속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함은 물론 미래 신산업으로의 진출을 통하여 중견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