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리히의 미술관 쿤스트하우스에서 작품을 감상 중인 배우 노상현 (사진=스위스관광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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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스위스정부관광청은 애플tv+의 시리즈 ‘파친코’ 등에서 열연한 배우 노상현을 스위스관광청 홍보대사인 ‘스위스 프렌즈’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현재 노상현은 위촉 이후 처음으로 현지에서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 22일 스위스로 떠난 노상현은 취리히에서 여정을 시작했다. 평소 미술 전시를 즐기는 그는 스위스의 예술가 아우구스토 자코메티가 그린 경찰청 천장화를 비롯해 스위스 최대 미술관인 쿤스트하우스 취리히에서 다양한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스위스 태생의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가 취리히에 남긴 마지막 건축물 ‘르 코르뷔지에 파빌리옹’을 둘러보고 피카소와 샤갈, 조이스가 식사를 하며 토론을 벌였던 레스토랑 크로넨할레에도 방문했다.
| 취리히의 레스토랑 크로넨할레를 찾은 배우 노상현 (사진=스위스관광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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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노상현은 취리히 뷔르클리 광장에서 열리는 시장에 들러 현지인들의 일상을 체험하고 구시가지 골목을 거닐며 고즈넉한 시간을 가진데 이어 과거 공장지대였던 취리히 서부 지역이 현대적이고 세련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한 모습을 살펴봤다.
홍보대사로서 노상현은 2024년 인천-취리히 구간에 재취항한 스위스 항공과 스위스 대중교통을 이용해 취리히, 융프라우 지역, 체르마트 등을 찾아 지속 가능한 여행을 체험할 예정이다.
김지인 스위스정부관광청 소장은 “노상현 배우의 국제적이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스위스의 도시와 자연이 품은 다채로운 이미지를 닮아 스위스 프렌즈로 임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노상현은 지난 2022년 애플TV+ 시리즈 ‘파친코’에서 백이삭 역으로 얼굴을 알렸고, 올해 김은숙 작가의 신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에 주연으로 합류하는 등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취리히 도심을 여행 중인 배우 노상현 (사진=스위스관광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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