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기 이륜차 자부담금 늘어난다

올해 자부담금 전년대비 약 40만원 증가
배터리 가격 상승과 보조금 하락 탓
  • 등록 2022-11-28 오후 3:53:39

    수정 2022-11-28 오후 3:53:39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국내 전기 이륜차 1위 디앤에이모터스(옛 대림오토바이)가 내년 전기 이륜차(오토바이)의 자부담금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전기 이륜차 EM-1D. (사진=디앤에이모터스)
올해 보조금 지원 사업은 대다수 지역이 오는 12월 9일에 마감될 예정이다. 전기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전기 이륜차 또한 보조금을 받아서 구매할 수 있다.

올해 전기이륜차의 자부담금은 지난해와 비교해 약 40만원 상승했다. 내년에도 전기이륜차의 자부담금이 상승할 것으로 디앤에이모터스는 보고 있다.

자부담금 인상의 요인은 배터리 가격 상승과 보조금 하락 탓이다. 지속된 물가 상승, 특히 전기오토바이의 배터리에 들어가는 니켈과 리튬의 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배터리 값이 대폭 상승했다. 완성차에 들어가는 원자재 가격도 인상됐다.

디앤에이모터스는 전기이륜차 배터리 충전과 교환이 가능한 디-스테이션(D-STATION) 155기를 서울·수도권 등 주요 거점에 구축했다. 사용 가능한 전기 이륜차는 디앤에이모터스의 EM-1S와 EM-1D가 해당된다. 내년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명 ED-1도 가능하다.

EM-1S와 EM-1D 구매자는 올해 12월 31일까지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디-스테이션 가입 완료 시 10만원 모바일 상품권이 증정되며 BSS요금제 신규 가입 시 1+1 쿠폰도 지급된다. 아울러 개별충전기 별도 구매 시 35만원이 즉시 할인되며 EM-1S 기준 자부담금 245만원 중 개별충전기를 구매 희망하지 않는다면 215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디앤에이모터스의 전기 이륜차 전 기종 모두 환경부 인증 테스트에 통과해 보조금 수령 후 구매 가능하다. 라인업으로는 EM-1, EM-1S, EM-1D와 재피1, 재피2, 이모트와 기타형 4륜바이크 e올코트를 보유하고 있다. 구매 문의는 인근 대리점 또는 본사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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