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2030년까지 관공선의 83%를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하여 중소업체들의 국내 수주 기회도 획기적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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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협력 선포식’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중소 조선소, 기자재업계가 독자적인 수주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마케팅·금융·수출·물류까지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친환경·디지털 선박의 설계부터 제조, 수리, 개조까지 기술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