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업계에 따르면 김주선 SK하이닉스 AI인프라 사장은 오는 9월 4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반도체 전시회 ‘세미콘 타이완’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SK하이닉스가 이 행사의 기조연설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미콘 타이완은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주최로 열리는 대만 최대 규모의 반도체산업 전시회다. TSMC를 비롯한 대만 반도체 기업들을 중심으로 전 세계 1000여개 기업들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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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사장은 연설을 통해 TSMC와 협업 등을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 회사는 지난 4월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개발을 위한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김 사장은 “TSMC와 협업을 통해 최고 성능의 HBM4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이고 글로벌 고객들과의 개방형 협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