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4월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상황을 비판한 뒤 본격 추진한 경기도공공배달앱 구축 사업이 8개월여 만에 세상에 첫 선을 보이는 것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12월 1일 경기도 화성·오산·파주에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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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특급’은 경기도 산하기관인 경기도주식회사가 행정력을 기반으로 사업 성공을 위해 홍보와 기획 등을 담당했고 NHN 페이코를 주축으로 한 컨소시엄 사업자가 앱 개발 등을 맡아 효율적 시스템 구축을 꾀했다.
현재까지 시범지역에서는 4580개의 가맹점이 배달특급에 가입, 목표치의 153%를 달성하는 등 소상공인의 기대감을 입증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역화폐와 연계해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번 시범지역 서비스를 시작으로 향후 사용자 경험 등을 참고로 시스템을 보완해 2021년에 경기도 전역으로 서비스를 순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배달특급이 쉼 없이 달려와 런칭까지 앞두게 되면서 감회가 새롭고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폭넓은 혜택을 제공하는 상생 플랫폼으로 거듭나도록 소비자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