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IT, 국내 첫 AI기반 조건검색솔루션 `알티우스` 출시

18일부터 국내 대형 증권사 통해 서비스 시작
  • 등록 2024-11-18 오후 3:16:17

    수정 2024-11-18 오후 3:16:17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증권솔루션 전문회사인 ㈜한국금융IT(대표 이문태)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조건검색 솔루션인 ‘알티우스(Altius)’를 출시하고 대형 증권사를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알티우스’는 AI가 투자자가 원하는 종목을 실시간으로 찾아주는 서비스로, 챗봇을 통해 간편하게 조건을 입력만 하면 2600여개나 되는 종목 중에서 최적의 종목을 찾아주고 나만의 투자전략을 세울 수 있게 한다. 한국금융IT의 기존 조건검색 솔루션은 20년 넘게 증권시장에서 투자종목을 찾아주는 특화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AI를 접목함으로써 어렵고 복잡한 조건설정 과정을 생략할 뿐만 아니라 초보자들도 질문만으로 쉽게 전문가 수준으로 투자종목을 찾을 수 있게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가령 ‘깊어 가는 가을에 가을여행과 관련된 종목 중에서 오늘 5%이상 상승한 종목을 찾아줘’ 등을 질문하면 AI가 실시간으로 질문내용을 분석한 후 조건검색서버의 DB와 매칭하여 최적의 종목을 찾아준다. 이는 생성형AI기술만 활용한 것이 아니라 조건검색엔진과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정보를 함께 활용했다.

새로운 시도인만큼 보다 정확한 결과를 통해 환각현상을 해결해 신뢰성을 높였다. 또한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비실시간데이터의 문제를 해결했고 검색결과에 대한 근거를 명확히 제시함으로써 검색결과의 설명력 부족을 해결했다.

알티우스는 출시와 더불어 대형 증권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10여개 증권사에 공급 설명회를 진행하는 등 진화 중인 증권AI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이는 증권솔루션 시장에서 오랜 업력과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한국금융IT와 서울대 석박사들이 창업한 생성형AI스타트업 ㈜콕스웨이브가 제휴해 함께 새로운 투자문화를 만들겠다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증권솔루션에 AI기술을 접목하는 것은 증권시장의 특수성, 투자정보 전문성, IT환경 등으로 인해 그간 어려움이 많았다. 콕스웨이브가 사용자 의도분류를 위한 In-Context Learning, 효율적 성능을 위한 Embedding, 정확도 향상을 위한 RAG(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기술을 접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최고의 성능과 고객 효용성을 높인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게 된 것이다.

한편 한국금융IT는 증권시장의 개인정보 및 보완의 민감성을 적용한 ‘알티우스 2.0’(온프레미스) 버전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꾸준히 콕스웨이브와 협력해 AI 기반 차트, AI기반 서버자동주문을 내년에 출시하는 등 기존 경쟁력 있는 솔루션에 AI를 접목하여 지금까지 없었던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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