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캐피탈 임직원들이 지난 19일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마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있다. 사진=KB캐피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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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KB캐피탈이 지난 19일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혜명양로원과 전라북도 전주 삼성 휴먼빌 보육원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후원금 6000만원을 사단법인 해피피플에 전달했다.
KB캐피탈은 후원금 전달 후 혜명양로원의 노후 된 내·외부 담벼락을 아름다운 벽화로 채우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혜명양로원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급여 및 의료급여 수급자인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노인 주거 복지 시설이다.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간호, 재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삼성 휴먼빌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 환경과 보호, 교육, 자립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 하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보육원이다.
혜명양로원의 생활관은 8인 2실로 구성돼 어르신들이 머무르는 곳이다. 2실 기준 한 개의 노후 된 화장실만 있어 사용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금번 후원으로 불필요한 집기를 철거하고 이동 공간 확보 및 화장실 칸막이와 변기를 추가 설치했다. 삼성 휴먼빌은 개방형으로 돼 있던 샤워실과 화장실을 개별 사용이 가능하도록 분리 설치했다.
KB캐피탈의 혜명양로원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은 그동안 부족한 예산으로 관리 및 보수를 하지 못해 어둡고 노후화된 상태였던 내·외부 담벼락을 개선하고자 진행했다. KB캐피탈 빈중일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약 40명이 직접 벽화 그리기에 참여해 담벼락을 한층 밝고 따뜻한 모습으로 변화시켰다.빈중일 KB캐피탈 대표는 “금번 봉사활동과 환경개선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을 실천하고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새롭게 단장한 혜명양로원과 삼성 휴먼빌 보육원이 어르신들과 아이들의 편안한 휴식처이자 소중한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