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의원 "챗GPT로 소설 두 권 썼다..제도적 기반 마련 노력" [GAIF 2024]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AI포럼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 축사
  • 등록 2024-11-19 오전 11:08:19

    수정 2024-11-19 오전 11:19:06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AI로 소설을 두 권 썼는데 몰입감과 생동감이 너무 뛰어나 놀랐습니다.”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19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 이데일리 글로벌 AI포럼’ 개막식에서 축사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경험을 공유하며 한 말이다.

권 의원은 이어 “AI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국회는 AI가 신뢰받는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고, 국민 누구나 AI 기술을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 서울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AI 포럼(GAIF 2024)’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AI 포럼’은 ‘AI 머니게임: 한국이 나아갈 길’로 글로벌 AI 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권칠승 의원은 3선 국회의원으로 2021년부터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역임했다. 권 의원은 “미래를 대비하는 데 있어 AI가 신뢰받는 기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피력했다.

그는 국회에서 ‘인공지능개발법’과 ‘리걸테크진흥법’을 발의해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한국이 AI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개발법’이 신뢰성 검증이라는 AI 분야의 기반 마련을 위한 법안이라면, ‘리걸테크진흥법’은 텍스트 분야 생성형 AI 기술이 성숙해진 지금 한국 기업의 활로 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법안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GAIF 포럼이 초거대 인공지능 모델이 실생활에 본격적으로 활용되는 시점에 열린 만큼, 대한민국과 전 세계가 AI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의 기회를 찾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포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이번 포럼을 통해 AI 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고, 글로벌 AI 생태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지혜를 모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2024 이데일리 글로벌 AI포럼’은 ‘AI 머니게임: 한국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AI 패권전쟁에서 우리 기업의 현재와 미래를 투자 및 수익화 관점에서 분석한다. 이번 포럼에는 라이언 파우티 퍼플렉시티 사업 개발 총괄, 다이애나 우 데이비드 퓨처 프루프랩 CEO, 배경훈 LG AI 연구원장,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 등이 연단에 서 대한민국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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