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전직 국회의원인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의 아들 태모(32)씨가 마약 혐의로 입건됐다.
|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이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잠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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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태씨를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은 전날 오후 제주경찰청으로부터 사건을 인계받아 태씨를 입건했다고 설명했다.
태씨는 지난 9월 태국에서 대마를 흡연한 혐의를 받는다.
현재 태씨의 아들은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 혐의 등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태 사무처장은 지난 9월 아들의 사기 혐의와 관련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 아들과 관련해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 점에 대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