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디지털 축산 전문기업 유라이크코리아는 생체 데이터 기반 가축 건강관리 AI 플랫폼 어플리케이션 ‘라이브케어V2 (LiveCare V2)’을 새롭게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 (사진=유라이크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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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케어’는 가축의 귀와 다리 등에 부착하는 기존의 태그방식과는 달리 경구형 바이오캡슐 방식으로 소의 반추위에 안착해 외부환경에 영향 없이 24시간 365일 소의 활동량, 체온 등의 생체 데이터를 수집한다. 2022년 3월 기준 현재 10억 건 이상의 생체 데이터를 누적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라이브케어V2’는 보다 더 꼼꼼해진 사양관리 스케쥴 기능에 날씨정보와 산지시세 등 농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정보들까지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높은 폐사율로 농가 생산성에 지장을 주는 송아지들의 초기건강을 철저하게 관리하기 위해 특별히 개발한 송아지 전용 바이오캡슐에 특화된 기능을 탑재해 송아지의 체온은 물론, 배변 이력 등의 생체정보를 상세히 수집하고 분석한다.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라이브케어를 통해 축산업의 생산성이 제고됨으로써 세계적 이슈인 탄소배출 저감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라이브케어V2의 출시가 스마트 축산을 넘어 저탄소 가축관리 시스템을 적용한 지속가능한 글로벌 디지털 축산 대표기업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라이브케어V2은 바이오캡슐을 도입한 농장뿐만 아니라 바이오캡슐이 없어도 누구나 앱을 통해 기본적인 사양관리가 가능하도록 앱의 사용성을 확장했다.